선술집 3

가락동 홍콩선술집스타일 홍 홍(紅 紅)

가락동을 지나치다가 우연히 보게된 특이한 스타일의 선술집 홍홍(紅紅)을 다녀왓습니다. 실내조명등이 온통 붉은색으로 중국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파이프셔터가 80프로쯤 무심한 듯 내려진 상태입니다. 중식전공 오너쉐프의 경력도 특이합니다. 한쪽 벽면에는 홍콩영화 사진들이 잔뜩 붙어 있습니다. 저렴한 인테리어가 마치 홍콩뒷골목 선술집 분위기입니다. 동죽조개탕... 뜬금없이 바질 한잎을 올려 놓았습니다. 육수는 약간 매콤한 맛.. 멘보샤... 특이한 모양이지만 안에 새우는 확실히 느껴집니다. 맛있네요. 모닝글로리 볶음 베트남요리로 공심채를 마늘과 같이 볶아 감칠맛이 납니다. 꽃빵은 별도지만 주문하였습니다. 닭날개 튀김... 매운맛을 조절해줍니다. 하지만 산초(초피)와 화조유 맛이 중국맛을 냅니다. 제일 괜찮았던 ..

맛집/외국음식 2021.11.19

을지로 3가 우화식당

을지로3가 공구상가골목에 살아 남은 오래된 선술집식당 우화식당에 다녀 왓습니다. 나이 드신 주인아주머니가 혼자서 경영하기에 테이블도 몇개 안되고 술안주 메뉴도 단촐합니다. 입구가 단정합니다. 주인장의 성격이 드러나는 듯 70년대스타일의 간판 그대로 4시부터 영업한다고 합니다 메뉴는 소고기전, 두부김치, 코다리찜이 다입니다 겨울철에는 생굴보쌈이 계절음식으로 나오기도 한답니다. 안주 1개에 주류 2병이라는 조건이 걸려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아마도 요리보다는 술값에서 마진을 취하고 있는 영업방식은 듯 합니다. 물론 카드도 수수료가 아까워 거래를 안하고 현금만 받습니다. 밑반찬은 부추김치와 배추김치, 콩나물국 시원한 배추김치와 타는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콩나물국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코다리가 대기하고 ..

맛집/한국음식 2020.07.20

인현시장 통나무집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와 가성비 갑이라며 한 번 가보자고 한 친구의 제안에 모였습니다. 충무로역에서 8번출구 를 나오면 좁은 골목안쪽에 다닥 다닥 조그만 마찌고바(공장)과 식당들이 뒤얽혀 있는 인현시장입니다. 과거로 들어가는 공간... 인현시장골목 조그만 영세 인쇄공장들도 사이사이 자리를 잡고 있는 인현시장... 인연이 있는 인현시장 서울시내 한복판에 아지도 이런 곳이 있다니 실감나지 않습니다. 시장골목 중간 쯤에 목적지인 통나무집 간판이 보입니다. 입구 창문으로 전들이 보입니다. 허영만 선생의 백반기행이라는 TV프로에 방영이 되어서 또 유명해진 모양입니다 세자매가 운영하는 선술집 통나무집입니다. 주인마음대로라는 메뉴가 2만원이라 가성비가 좋다 합니다. 오랜된 식당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없는 메뉴가 없는..

맛집/한국음식 2020.06.0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