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올림픽 공원산책
날이 갈수록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초 아침일찍 올림픽공원 산책에 나섰습니다. 전날 밤 소나기가 내려서 장미꽃들이 촉촉하게 빗물을 머금고 잇습니다. 온갖 장미꽃들이 만발한 장미광장 산책로 시작점에는 들꽃밭이 가을임을 알리고 잇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은 자동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땀이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언제나 같은 코스로 산책을 합니다 평화의 문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렸으니 벌써 33년전의 일입니다. 올림픽공원을 외곽산책로로 돌면 만나는 상징물... 모과나무에 열매가 실하게 달렸습니다. 모과 감나무도 보이네요. 전날 비가 온 탓인가 공기도 맑은 느낌이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모두들 가을을 즐기고 잇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