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전 집을 새로 건축할 당시 조그마한 화단에 감나무 한그루를 식수하여 이제는 고목이 되엇습니다 . 원래 곧게 섯던 기둥줄기는 세월의 흐름처럼 겉껍질이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속도 반쯤 썩은 반면 뿌리 옆에서 새로나온 가지가 이제는 주인이 되려고 합니다. 작년 가을 어느 정도 고목기둥에 썩은 껍질은 제거 하고 겨울을 이겨 냈습니다. 봄이 되니 푸른 잎사귀를 내밀고 무럭무럭 자랍니다. 7월이 되니 꽃도 지고 잎이 더욱 커졌습니다. 푸릇푸릇 조그마한 감이 제법 많이 달렸습니다. 지나고 보니 올 여름은 무척 더웟습니다 오래된 가지엔 잎도 나지 않지만 새로 자란 가지에는 잎과 열매가 달렸습니다. 감나무 주변으로 고추를 심으려고 지지대를 열심히 만들어 놓았으나 묘종을 구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