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 도쿄주재원시절 신바시 사무실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신바시에서 일하고 퇴근하면 근처에서 저녁도 먹고 거리거리 구석구석이 다 추억의 장소입니다.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신바시역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세월에 이곳 저곳이 변하였지만 아직도 옛모습 그대로의 장소를 보면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즐거움이 있엇습니다.
그옛날 사무실자리
뒷골목에 중국집.... 중국사람들이 하는 집으로 특히 마파두부와 마라탕이 입이 얼얼할 정도로 자극적이어서 지금도 생각납니다.
런치메뉴에 아직도 마보도후(마파두부)가 있네요. 매운맛의 사천요리중 대표메뉴인데 중국에 가도 잘 없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신바시역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자주가던 한식당 쿠사노이에(초가집)가 보입니다. 아직도 건재한 모양입니다.
신바시역 주변 맛집중 하나인 미미우 우동스키집이 어느새 하카다 모즈나베전문점 야마야로 바뀌었습니다.
도로를 건너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들면 저녁시간에만 오픈하는 술집들이 나란히 있는데 그중 단골이었던 노바다야키 술집 무사시가 있습니다.
카라스모리신사... 신바시역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복을 빌고 갑니다.
신바시역 광장으로 나왓습니다
신바시역 SL기차광장입니다. 신바시역은 도쿄에서 출발하는 기차의 시발역이었다고 합니다
SL광장 맞은 편
신바시빌딩
SL기차역 광장은 만남의 장소로 유명합니다.
신바시역
신바시역 앞에 있는 신바시빌딩에는 오래된 노포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무사시야.... 경양식집입니다. 메이지18년창업이면 1885년입니다. 140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집입니다. 카운타석밖에 없는 소박한 집이지만 점심시간에는 손님들로 줄을 서서 먹습니다.
메인은 오무라이스와 스파게티 , 치킨카레, 함바그 입니다.
대표메뉴는 버터향나는 오무라이스입니다.
신바시역의 가라스모리출구쪽 상가안쪽에는 다양한 술집들이 즐비한데 특히 야끼토리맛집으로 단골집이엇던 토리고야입니다.
신바시는 샐러리맨이 많은 지역이어서 퇴근후 역근처에서 간단히 먹는 한잔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토쿄시내에서 야키토리집이 많이 몰려 있다고 합니다 .
낮에는 조용하지만 밤에는 불야성을 이루는 신바시 골목
다시 신바시역으로 돌아와 지하철을 타기위해 지하상가로 들어 왓습니다
지하상가에 있는 요멘야 고에몬 신바시점
큐모는 크지 않지만 오랫동안 영업하고 잇습니다 . 점심에 거래처 사람들과 스파게티를 먹던 곳입니다.
반가웟습니다.
오랜만에 신바시역 산책을 하면서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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