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도착한 첫날 저녁 맛있는 태국요리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스쿰빗거리 아속엿 맛집을 찾다보니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캐비지스 앤 콘돔스라는 태국레스토랑에 가기로 했습니다. 갤러리아 10 스쿰빗호텔에서 아속역 큰길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꺽인 코너에 안내 간판이 있습니다. 골목안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다 보면 (30미터)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입구에 걸린 크리스마스트리... 자세히 보니 색색의 콘돔으로 만들었습니다. 충격적입니다.
입구 메뉴판을 보니 카드결제가 되는 곳입니다. 태국의 식당중에는 카드가 안되고 현금결제만 되는 곳도 많습니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입구
아침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영업한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20여년전에 태국출장시 태국지사원과 함께 식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흔히 비밀스러워하는 콘돔을 이용하여 인테리어한 레스토랑으로 문화 충경을 받았었는데 아직도 건재한 레스토랑이라니 맛집임에 틀림없습니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간단한 코끼리의상을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코너인가요.
레스토랑 입구
콘돔으로 만든 옷을 입은 태국인형이 환영해 줍니다 .
벽면 곳곳에도 콘돔관련 사진들
안내된 테이블 코너에도 칼라플한 콘돔으로 장식을 해 놓았네요.
메뉴판을 둘러 봅니다. 한국의 혼합소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들
다양한 태국요리가 있습니다. 맵기정도를 알 수 있게 가격밑에 고추그림이 있으니 도움이 됩니다.
다들 방콕의 첫끼를 축하하는 건배부터 합니다 .. 건배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전 서비스로 내준 튀김과자
태국의 대표적인 파파야 샐러드 쏭땀
가격에는 10% 서비스차지와 7%의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국의 위스키는 상솜 Sangdom 브랜디는 리젠시 Regency가 있습니다. .특히 리젠시는 한국관광객들에게도 인기랍니다 .
가격도 착합니다 , 기왕이면 태국위스키를 맛보기로 하고 큰병으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500밧 (2만원정도) 합니다.
판매도 합니다.
상솜위스키 알콜도수 40% 입니다.
스페셜 럼주
동남아에 왔으니 당연히 모닝글로리 볶음 을 주문해야 되겠지요
똠양꿍.. 태국의 김치찌개
파파야 샐러드
쏭땀
똠양꿍을 작은 그릇에 인원수대로 담아 서빙해 주었습니다
농어 생선튀김 ... 같이 나온 매콤달콤 소스와 같이 먹으니 더 감칠맛이 좋앗습니다
태국에서는 농어요리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잇습니다 . 튀김, 조림, 구이등...농어는 한국에서 고급생선이지요.
치킨요리
태국요리는 소스가 일을 다합니다. 매운고추와 고수를 먹다보면 아, 여기가 태국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볶음밥은 어디서든지 맛잇습니다 . 푸석하고 길쭉한 알랑미와도 잘 어울립니다.
게살볶음밥
콘돔들
화장실 입구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화장실은 그 레스토랑의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정갈한 테이블 세팅도 오래된 노포 레스토랑의 장점이지요.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 종업원이 선물로 콘돔을 나눠 줍니다. 특이한 레스토랑 시스템에 옷음이 났습니다
비매용으로 판촉을 위한 제품입니다. THAI NIPPON RUBBER PLC. 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
여섯명이 배부르게 먹고 마신 비용이 총 4,072밧... 17만원정도 입니다. 맛과 분위기 가성비 좋은 캐비지 앤 콘돔이었습니다.
중간에 물티슈를 부탁햇는데 별도 비용을 추가 했네요. 서비스차지 10%와 부가세 7%를 포함한 총가격입니다.
잘먹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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