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늦게 잡아 고성으로 다녀 왓습니다. 매년 동해안쪽으로는 신년일출을 보러가기도 하지만 종종 강릉주변으로 가곤 합니다만 고성쪽은 처음입니다.
이번 숙박지는 아야진항 근처 청간해변앞에 있는 조그만 펜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약부터 큰애들이 잡아놓고 다녀오라고 해서 사전계획없이 떠난 여행이기도 합니다. 까사 델 아야 .... 아야에 있는 집?
모던한 디자인의 외관이 깔끔합니다.
1층에 주차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카페겸용 프런트에서 간단한 설명과 카드키를 받아 들고 룸으로 들어 갑니다.
룸에 들어서자마자 느끼는 것은 깔끔하면서 넓직한 실내에 고급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오디오시스템이 매우 좋습니다.
한쪽으로는 오픈스타일 히노끼탕이 보입니다. 숙박하는 동안 반식욕을 아주 잘 이용하였습니다.
창밖으로는 창간해변의 바닷가가 보입니다.
1층 아발라운지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 조식은 전복죽만 가능합니다.
저녁은 오마카세 술안주를 미리 예약하여 먹었습니다
가리비술찜이 아주 맛있엇습니다
이렇게 통통한 가리비는 처음 봅니다.
버터소스에 찍어 먹으니 풍미가 장난아닙니다.
이꾸라 참치
성게알
단새우
우니, 마구로, 이꾸라, 아마에비 ... 이들이 뭉치면 당할자가 없지요. 맛있는 재료가 다 모였습니다.
스페인 생맥주도 한잔
마른 김에 싸 먹으니 입안에서 행복이 느껴집니다.
전어회
반은 토치로 아부리를 해줍니다.
가을 전어라고 했던가요? 한점 먹어보니 기름기가 장난아닙니다.
고소한 쌈장에 살짝 더해서 먹으니 감칠맛이 폭팔합니다.
깻잎쌈을 만들어 먹으니 느끼함도 조절이 됩니다.
고수와 같이 나오는 닭목살구이 ... 타바스코 핫소와 잘 어울립니다.
쑥샐러드.. 쑥도 샐러드로 처음 먹어 봅니다.
마무리는 스테이크..
미디엄으로 나온 것을 좀더 구워달라고 했더니..... 하지만 맛은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오마카세 코스는 일본식으로 술안주에 적당한 메뉴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마무리로 국물요리... 예를 들면 오차즈케와 미소시루 또는 우동, 소바가 나왓으면 정말 완벽한 식사도 되었을 듯합니다.
다 먹고나니 배는 부른데 뭔가 탄수화물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조식도 같은 장소에서 하였습니다. 전복죽
갈끔한 스타일은 이곳 까사델아야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전복죽을 먹었습니다.
까사 델 아야 ... 정말 조용히 쉬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침대가 편안하고 좋아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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