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레인보우힐스에 월례회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은 7시쯤 생극면 시외버스터미날근처에 위치한 단골식당 생극해장국본점에서 해장국으로 시작합니다. 오픈시간이 아침 7시인데 6시 50분쯤 도착하니 아직 문을 안열어 입구를 살펴보니 조그만 식물원 못지 않은 다육식물들이 잘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무심코 지나치던 곳인데 시간여유가 있으니 눈길이 갑니다.
입구에 다양한 꽃과 식물들로 멋지게 단장을 하고 있었네요.
이렇게 잘 가꾸려면 보통 정성이 아니면 안되는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생극해장국 여사장께서 지극 정성이랍니다.
오랜만에 오니 한우선지해장국가격이 올랐습니다. 7천원하던 때부터 다녔는데 매년 천원씩 오르는 듯합니다.
무한리필 계란... 알이 작은걸보니 초란 같기도 하고
고추기름 .... 자체적으로 만들어 칼칼하니 감칠맛 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먹다가 중간쯤 한두방울 넣어서 먹습니다. 테이블마다 물병에 화사한 꽃을 장식해 놓았습니다. 주인장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기본양념세트 .... 쌈장, 다데기, 오징어젓갈, 청양고추다짐 취향에 따라서 넣어 먹습니다.
한우 선지해장국 .... 맛잇습니다.
수입산선지구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당연이 한국에서는 한우선지가 더 구하기 쉽고 신선하겠지요.
후추 톡툭...
날계란 하나 넣어 줍니다.
내장과 선지, 콩나물, 우거지등 내용물이 너무 많아 밥을 따로 먹지 않아도 배부릅니다. 뜨끈한 선지해장국으로 잠들어 있는 뱃속을 깨웁니다.
레인보우힐스 ... 6월말 장마가 들어섯는데 너무너무 날씨가 좋습니다. 오후에 비예보가 있기는 합니다만 라운딩내내 좋은 날씨에 감사하였습니다.
지난주 여자프로참피언쉽이 있어서 잔디 상태도 좋고 다소 러프가 깊었으나 쾌적한 라운딩을 하엿습니다.
멋진 여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