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로 올라가는 화개장터 삼거리는 양쪽으로 차량이 밀려 답답하지만 삼거리를 지나 하동쪽으로는 길이 뻥 뚤려 조금만 가면 섬진강쪽으로 보이는 황금재첩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하였습니다. 말로는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한다는 재첩요리식당입니다. 이번아미면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서 재첩스페셜정식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2시쯤인데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대박집인 모양입니다. 한 20분정도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가족경영음식점인듯... 30년전통이랍니다. 기대가 되네요.
바로 옆집도 유사한 재첩요리와 참게탕을 하는데 여기도 만원입니다.
섬잔강의 별미가 재첩, 은어, 참게랍니다.
만개한 벛꽃... 이 걸보기위해 멀리서 왔습니다.
모듬스페셜정식
채첩국, 재첩양념무침, 재첩전, 참게장, 참게탕, 은어튀김이 세트입니다.
창가쪽으로는 섬진강이 보입니다.
재첩국
재첩양념무침
참게장
기본반찬
재첩이 우러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재첩을 넣은 재첩부추전
재첩과 양배추 초고추장무침을 김에 말아서 한입...
앙증맞은 참게도 맛을 보며 살이 별로 없어 감동은 없지만 오히려 짜지 않은 간장이 참게의 향이 우러나 좋네요.
섬진강의 명물인 은어튀김.. 생각보다 뼈가 굵어 벼를 발라내고 먹었습니다. 비리지 않고 깔끔한 맛입니다.
참게탕
참게의 알이 제법 배어 있는 암케를 넣고 끓였습니다.
대단한 자부심
늦은 점심에 허기가 져서 그런가 재첩요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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