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자주 제주도에 다니다 보니 웬만한 볼거리는 한번씩 다녀 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서귀포에 재래시장을

다녀 왓습니다. 매일 올레시장 , 마침 횟집에 고등어가 싱싱해 보이길래  한마리 회를 떠달라고 해서 호텔방에서 맥주 안주로 ...

싱싱한 고등어 회

평일이라서 그런지 한산합니다.

렌트카는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슬슬 걸어가 봅니다.

지붕이 있어서 비가 와도 걱정이 없네요.

오메기 떡집

그나마 떡집앞에만 사람이 모여 있습니다.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해서 구경만 했습니다.

하지만 횟집 수족관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듭니다.

지난 번 에 왔을 때 고등어회를 못먹은 걸 생각하니 먹고 싶더군요.  한마리도 포장되느냐고 물어보니 친절하게 된다고 합니다.

싱싱한 제철 고등어를 한접시 회떠 왔습니다.

일회용 젓가락과 더불어 와사비는 물론 상추, 초고추장, 묵은지에 간장까지 꼼꼼하게 챙겨 넣어 줬습니다.

한 점 입안에 넣으니 단 맛이 우러 납니다. 전혀 비리지 않습니다.

흔히 고등어는 일식집에서 선도를 관리하기 어려워 타다끼나 초회로 내놓습니다만 회로 먹기 쉽지 않지요.  

저녁을 먹고 난 후 배가 불렀음에도 고등어회에 단 맛과 감칠 맛에 빠져 한접시 후다닥...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