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송년모임 마지막을 찾았던 인사동 골목길 안쪽에 있는 향교나주곰탕에서 올해는 신년모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지난 1시모임이니 자리가 있겠거니하고 갓더니 만석이라서 조금 대기하다가 들어 갔습니다. 맛집은 다들 아시나 봅니다. 아롱사태와 양지머리고기를 사용하여 두툼하게 썰어낸 수육은 일품입니다. 수육에 진국인 곰탕국물은 딸려 나옵니다. 오늘은 인원이 되니 홍어회도 한접시 주문하였습니다. 적당히 숙성된 홍어회는 새콤달콤 매운양념과 어울어져 입맛을 돋구워 줍니다. 쫀득한 수육은 아마도 향교나주곰탕의 대표메뉴로 손색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한 장안의 곰탕집중 최고의 수육곰탕입니다. 단골손님 서비스로 사장님께서 계란찜을 만들어 주셨네요. 낮술로 다들 거나하게 마시고 기념촬영... 마무리는 종로3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