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규슈 가라츠여행 히젠나고야성박물관

케이티웨이 2016. 4. 15. 09:57
728x90

규슈사가여행 세째날 아침 호텔 레가로후쿠오카에서 조식부페를 잘 먹고 일찍 가라츠로 출발합니다.

오늘 오후 사가공항에서 귀국하는 일정이지만 오전에 가라츠의 나고야성터를 가서 지난 번에 못 간곳을

둘러보기 위함입니다. 유료도로를 이용하면 67.5Km 1시간 40분거리지만 기왕이면 국도를 이용해 이곳저곳을

보면서 가려고 71Km 2시간 20분소요의 경로로 네비게이션을 설정하고 출발합니다.



가라츠에 가까이 가자 지난 번에 가보았던 니지노마츠바라(무지개솔밭)길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에 여행을 함께했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소나무숲길 중간에 가라츠버거를 파는 햄버거집도 그대로네요.









지난 번 방문했던 가라츠성도 오른 쪽으로 지나칩니다. 학이 춤추는 것같이 아름답다하여 붙여진 무학성..









중간에 공사하는 길이라 잠시 신호대기

























드디어 히젠 나고야성 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두시간 이십분정도 걸렸나봅니다.

도착하니 10:30   예정대로 입니다.









휴계소
















우선 박물관부터 관람합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랍니다. 오늘은 화요일










고양이 한마리가 길가는 나그네를 반갑게 맞이하여 줍니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전시하였다고 하여 둘러 보았습니다.

우정의 박물관  


















한국의 임진왜란, 정유재란 전후의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전시하고 잇습니다.










일본을 도요토미히데요시가  통일하고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서 5개월만에 세웠다는 히젠 나고야성의 옛모습입니다.
















당시 중국과 한국, 일본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한국어 가이드 헤드폰을 신청하면 전시물앞에 써있는 번호로 전시물의 소개가

한국어로 들을 수 있어 편리하더군요,

















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의 양반이 타고 다녔다는 가마



























전시실 중앙에 전시되어 있는 일본군함과 거북선









가라츠야키









조선의 도공들이 끌려가 일본의 도자기문화에 혁명을 일으켰지요.

















일본의 군선 아카타부네

































철갑선인 거북선































일본군이 당나라와 조선군에게 포위당하여 항전하고 있는 그림...

역시 역사는 주관적일 수 밖에 없나 봅니다.








이순신장군의 영정

그나마 우리나라에 이분이 안계셨더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래도 여기서는 이 전쟁으로 조선의 국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솔직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입었다는 바단의상








도요토미 히데요시 상










박물관 창밖으로 나고야성터가 보입니다.










이제 나고야성터의 자취를 둘러보러 갑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무슨 기금을 100엔 받습니다.

당시에 오사카성 다음으로 크게 지었다고 합니다. 50만평규모, 1591년 축성.







가라츠올레길의 표시가 있습니다.









천수대까지는 걸어서 400미터로군요.




















올레길 표시










성은 무너지고 울창한 고목만











성터자리 표식











천수각이 있던 천수대


























바로 앞이 현해탄,,,, 맑은 날이면 대마도도 보인다고 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성을 파괴하라고 하여 성을 쌓았던 돌들은 가라츠성을 쌓는데 쓰였다고 합니다.

















































일본인 관광객 한무리가 가이드를 따라 관람을 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는 뭐라고 역사를 소개하고 있을까요?







임진왜란(1592년) 부터 정유재란(1598년)까지 7년간 일본의 조선침략의 사령부로 사용되었던 나고야성터를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은 너무도 찹잡하였습니다. 400년전 역사속으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이렇게

상처를 주고 치유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히젠나고야성 박물관이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의 화합의 장이 되길 빌어 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