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을 지나치다가 우연히 보게된 특이한 스타일의 선술집 홍홍(紅紅)을 다녀왓습니다. 실내조명등이 온통 붉은색으로 중국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파이프셔터가 80프로쯤 무심한 듯 내려진 상태입니다. 중식전공 오너쉐프의 경력도 특이합니다. 한쪽 벽면에는 홍콩영화 사진들이 잔뜩 붙어 있습니다. 저렴한 인테리어가 마치 홍콩뒷골목 선술집 분위기입니다. 동죽조개탕... 뜬금없이 바질 한잎을 올려 놓았습니다. 육수는 약간 매콤한 맛.. 멘보샤... 특이한 모양이지만 안에 새우는 확실히 느껴집니다. 맛있네요. 모닝글로리 볶음 베트남요리로 공심채를 마늘과 같이 볶아 감칠맛이 납니다. 꽃빵은 별도지만 주문하였습니다. 닭날개 튀김... 매운맛을 조절해줍니다. 하지만 산초(초피)와 화조유 맛이 중국맛을 냅니다. 제일 괜찮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