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신년회를 하자고하여 영동세관건너편에 있는 한성칼국수집에서 저녁을 하였습니다. 1983년 창업이면 무려 40년된 가게입니다. 칼국수맛집으로 40년 대단합니다. 메뉴판 미리 예약을 하였더니 테이블에 기본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있던 물김치 나박김치 수육... 보기에도 맛있어 보입니다. 부들부들 따뜻하니 입안에서 고기향이 가득하며 녹아 내립니다. 부추김치와 곁들여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더 좋습니다. 빈대떡... 기대이상은 아니더군요. 굴전... 조금 기름이 많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달달한 제철 굴을 잘 부쳐 냈습니다. 낙지볶음 사리를 같이 먹으니 그리 맵지는 않습니다. 오늘 한성칼국수집에서 꼭 먹어야하는 것은 수육과 굴전입니다. 칼국수는 곰탕육수가 아닌 개운한 멸치 육수같습니다. 저녁시간에 손님임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