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2

오래된 감나무

40여년전 집을 새로 건축할 당시 조그마한 화단에  감나무 한그루를 식수하여 이제는 고목이 되엇습니다 . 원래 곧게 섯던 기둥줄기는 세월의 흐름처럼 겉껍질이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속도 반쯤 썩은 반면 뿌리 옆에서 새로나온 가지가 이제는 주인이 되려고 합니다.   작년 가을 어느 정도 고목기둥에 썩은 껍질은 제거 하고 겨울을 이겨 냈습니다.  봄이 되니 푸른 잎사귀를 내밀고 무럭무럭 자랍니다. 7월이 되니 꽃도 지고 잎이 더욱 커졌습니다.     푸릇푸릇 조그마한 감이 제법 많이 달렸습니다.      지나고 보니 올 여름은 무척 더웟습니다     오래된 가지엔 잎도 나지 않지만 새로 자란 가지에는 잎과 열매가 달렸습니다.      감나무 주변으로 고추를 심으려고 지지대를 열심히 만들어 놓았으나 묘종을 구매할..

방울토마토와 고추키우기 4

2021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손바닥만한 텃밭에 방울토마토와 고추를 키우기로 하였습니다. 4월이 되어야 꽃집에 묘종이 나옵니다. 작년에는 양재꽃시장에 가서 방울토마토와 고추묘종을 사와서 심었지만 이번에는 사무실 근처 꽃집에서 방울토마토 2개, 고추묘종3개를 사다가 텃밭에 심었습니다. 2월말 겨울을 이겨낸 감나무 밑 텃밭에 봄을 알리는 새삭들이 땅을 차고 올라 옵니다. 감나무잎이 자기네 마당으로 떨어져 귀찮다고 가지를 제거하다 못해 감나무를 고사시켜려고 했는지 누군가 밑둥에 톱질을 하여 놓았습니다. 오래된 감나무에 너무 가혹한 일이었습니다. 생명의 위대함이랄까 톱질한 감나무 밑부분에서 가지가 새로나와 뻣었습니다. 어느날 고추와 망울토마토을 지지할 지지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마음은 이미 봄입니다. 화분에 ..

사진 2021.09.2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