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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있는데 한국에는 없는 것들

케이티웨이 2012. 7. 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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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길에 시골마을의 슈퍼마켓을 들려 보앗습니다.

한국에서는 점점 사라져가는 하얀 달걀이 노란 달걀과 같은  전시 면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신기하게만

느껴 졌습니다.

 

 

옛날에는 흔햇던 하얀 달걀이 언젠가 부터 주변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지요. 한국사람들은 노란 달걀이 

영양가가 더 있다고 믿고 선호하여 하얀 달걀이 멸종되엇다는 설이 있던데....

일본에서는 노란 달걀과 같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홋카이도(북해도)산 사꾸람보.  하긴 봄철 과일이 북해도에서는 지금이 제철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우리나라에선 미국산 체리가 판치는데...

 

 

 

여름이면 생각나는 은어소금구이.  우리나라에선 강원도 남대천이나 가야 만날 수 있는 은어지요.

일본에서는 제철이면 슈퍼에서도 판매가 됩니다. 소금구이가 최곱니다. 양식이라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슈퍼 한 쪽벽에 걸인 혼마구로(참치) 어탁, 나가사키현에서 잡앗다는 군요. 

 

 

 

그 옛날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던 열매인데, 기억 나시나요?  일본에서는 고-야라고 하여 장수의

마을 오끼나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채소지요. 우리나라말로는 여주 라고 한답니다. 영어로는

Bitter Melon(맛이 쓴 오이). 속에 씨를 빼고 복아서 요리를 합니다.

 

 

 

이것도 기억이 나시나요?  꽈리 열매입니다. 

가을이 되면 빨갛게 익어서 속에 앵두같이 열매가 생깁니다. 속에 씨를 빼고 꽈리를 만들어 놉니다.

옛날에는 시골뿐아니라 서울에서도 흔히 보던 것인데.. 다 어디갔나요?

 

 

 

 

어느 주택가 담장밑으로 여주와 꽈리가 시선을 끕니다.  여름입니다.

 

 

 

여름철 대표 덩쿨,  나팔 꽃을 빼놓으면 서운하겠지요.  나팔 꽃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 너무도 흔히 보았던 것들인데, 지금은 다 어디갔나요?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것들을 일본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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