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에코랜드 ECOLAND THEME PARK

제주도에 도착한 날 오후에 가려던 에코랜드는 갑자기 흩날리는 눈보라에 변덕스런 날씨때문에 다음 날

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아이들이 가본고 나서 괜찮은 기억이 남아 다시가고 싶어 했습니다.

에코랜드는 숲속열차를 타고 여러 곳에 설치된 테마파크역에 내려서 관광하는 시스템입니다.

 

 

놀이공원에 있을 법한 열차에 올라타고 출발합니다.   에코브릿지 역.

일단 내리긴 내렷는데 호숫가라 그런지 찬바람은 매섭고 산책할 분위기는 아닙니다. 춥네요.

그래도 기왕에 왓으니 짧은 코스를 선택하여 걸어 봅니다.

여기저기 볼거리를 많이 준비하여 놓았지만 추운 날씨에 다들  빨리 빨리 길을 재촉합니다.

돈키호테

풍차

에코로드라는 역에서 숲속을 산책할 수 있는 코스지만 겨울에는 잠시 눈이 쌓인 설경을 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꽃이 피는 계절에는 산책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만....

피크닉가든역.... 내리자도 않고 통과 합니다.

제주도의 추위와 싸워 이길 수가 없느니 후다닥 이런 곳이 있다는 것만 보고 한바퀴가 끝나 버렸습니다.

하지만 좋은 계절에는 여유롭게 기차를 타고 이곳저곳 돌아보며 즐길 수 있게 꾸며진 테마파크임에는

틀림 없네요. 아이들은 지난 번 에 왓던 아름다운 풍경과 분위기를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에 서운한 표정입니다.